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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11-04 (수) 19:27 |
| ㆍ첨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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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스승의 날
한 때는 누군가의 스승이었다.
오전에 일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어느 사이에 카톡으로
몇 몇 제자들에게 연락이 왔다.
감사하다는 그들의 말에
오히려 내가 감사하다고 했다.
사실 난 그들에게 뭘 해준 것이 없다.
당시에는 내가 뭘 해주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 보면 실질적으로 해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 성장해왔고 성숙해진 것이다.
그러니 내가 감사할 뿐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누군가에게 뭘 가르치고 뭘 해줄 수 있겠는가...
그저 함께 갈 뿐이다.
작년 2014년 4월 10일,
어느 카페에 갔더니 사진과 같은 글 귀가 있기가 찍어놓았다.
스승,
선생,
먼저 살았고 먼저 안 것 뿐이다.
그러니 먼저 삶으로 보여 줘야 하는데....
가르침도 분명 있어야 하지만
삶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
내가 잘 못 살아 왔나?
그건 아닌거 같다.
2015년 5월 15일 페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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