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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3-10 (월) 0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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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과 디딤돌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돌들이 길 앞에 놓여있다.
물론 돌을 밟지 않고 지나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인생인가보다.
돌이라는 이미지가 걸리적 거리고 귀챦은 것이고 성가시게 하는 의미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 돌은 걸림돌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때론 돌이 정말 필요할 때가 있다.
개울을 건널 때나 뭔가를 딛고 일어설 때는 단단한 것, 돌이 필요할 것이다.
이 돌은 디딤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걸림돌이라 할지라도 이를 극복하고 또 다시 다가올지 모르는 걸림돌을 기대하고 넘어간다면
아무리 걸림돌이라 할지라도 이미 그것은 걸림돌이 아닐 것이다.
상통하는 생각 중에 하나가 산넘어 태산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산을 넘어 끝난 줄 알았더니 또 태산이 있더라.
처음엔 인생 뭐 이래 하다가 어느날 문득 인생이 이거구나 할 때 그 산은 이미 장애물이 아니었다.
김제동처럼 산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면 기꺼이 넘자는 것이다.
걸림돌이냐 디딤돌이냐.
그것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돌을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토마스 카알라일 -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한다.
Thomas Carlyle 1795-1881
청교도 가정에서 성장,
독일 문학과 관념론 철학을 연구했다.
영국의 역사가,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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