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나의 연필

교회음악

교회교육

하나님의 가정

끄적끄적

희미한 자취

ㆍ작성일	2005-06-30 (목) 10:23

ㆍ조회: 871

내가 나에게 하는 말 (88.02.21)

사실 저는 별스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 말을 들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려고 합니다.
실은 "예수님이 형제, 자매의 마음속에 계신줄을 알고 계십니까?"
이 말을 하려고 하는데 별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할까봐 그만두려고 할 참이었으니까요.
"왜 중요한 이야기가 하니라고 생각하냐고요?"
저도 처음엔 별 생각없이 이야기 할려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뭘 그런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또 하느냐?'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기에 그만 두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저 지금까지 지껄이듯한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신 것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계신 줄 알고 계신다고요?
"그걸 어떻게 알았지요?"
설교시간에도, 성경공부 시간에도 매일 들어서 안다고요!
"확인해 보셨는지요?"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확인했다고요!
"그럼 왜 예수님과 대화를 하지 않으시지요?"
이야기를 했는데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고요!
"예수님께 말씀할 시간을 드렸나요?"

분명히 말씀할 시간도 드렸고 또 말씀하셨는데도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고요!
"예수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지요?"
글쎄 모르겠다고요!
"혹시 일방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았나요?"
..... 글쎄 안 그랬다고 생각하는데 .....
그리고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너무 어려운 이야기만 하시고, 어려운 일만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실행한 적이 있나요?"
글쎄 나도 도무지 이해도 못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들만 해보라고 하신다니까요.
"'하라'가 아니고 '해보라' 이쟎아요"
어찌되었든 저는 할 수도 없고.....
예수님은 바보이신가봐. 나의 마음을 이렇게도 모르시니.

"예수님은 바보가 아닙니다.!!!"

--------------------------------------------------------------------------------

1988. 2. 21. 역촌교회

물옆 2007-11-23 03:28	지금까지 제가 역촌교회에 있었을 때 썼던 단편들입니다. -[06/29]-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조회
17	2.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2005-07-05 (화)	905

16	1. 나른한 오후에 가만히 있자니... [1]	2005-07-05 (화)	874

15	眞 True (98.03.01)	2005-06-30 (목)	1064

14	웃을 수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 (98.03.01) [1]	2005-06-30 (목)	2110

13	보답하는 감사 (89.02.12) [1]	2005-06-30 (목)	851

12	돌아오지 않는 시험지 (88.12.18) [1]	2005-06-30 (목)	879

11	짱똘 (93. ?) [1]	2005-06-30 (목)	1515

10	빗방울과 기도 (89.02.05)	2005-06-30 (목)	919

9	첫 인상 (89.04.02)	2005-06-30 (목)	865

8	행복 = 복음 (88.09.18)	2005-06-30 (목)	785

	1,,,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