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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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5-11-04 (수)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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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41

운동

얼마 전에
간만에...
대충... 10여년 만에 테니스를 하였다.
친구가 내가 사는 아파트 테니스 장에서
동호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81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34년만에 만나는 친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게임하자고 해서 얼떨결에 했다.
못 뛸 줄 알았는데
어느새 4게임을 했다.
허벅지가 조금 뻐근했다.
그만하려 했는데
사람이 없다고 한 게임 더 하자고 한다.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근육에서 '뻑' 하는 느낌이 나더니 꼼짝을 못했다.
정말 다리를 질질 끌고 함께 저녁 먹고 헤어졌다.
금방 나아질 줄 알았다.
2주일이 지난 지금도 회복이 안된다.
병원에 갔더니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치료 받고 나은 거 같아 연속 이틀 동네 뒷산에 갔다 왔다.
괜히 갔나 보다.
다음 주 수련회라 조심해야 하는데...
쉬어야겠다.
주인 잘 못 만난 컴퓨터,
오늘 나랑 쉬면서 너도 치료해 주마...

2015년 4월 22일 페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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