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ㆍ작성일	2005-06-30 (목) 10:13

ㆍ조회: 863

새벽나라 글모음 (96.12.?)

서로손을 잡은 개구리

연못에 조그만 바위가 있었습니다. 이 바위엔 개구리 셋이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셋은 언제나 토닥토닥거리며 싸웠어요.
"내 구역에 들어오지 마. 이 바위는 내 거야."
"이 바위야말로 내 바위야. 내가 제일 먼저 발견한 거라고."
이 연못에 커다란 두꺼비도 있었습니다. 두꺼비는 마음이 착하고 넓었지요. 그래서 개구리 셋이 싸우는 소리에 늘 마음 아파했습니다.
두꺼비는 "이건 모두의 땅이며 우리가 살 곳이야," 하고 타일렀습니다.
어느 날 비가 와서 연못의 물이 점점 불어나 바위가 없어졌습니다. 개구리들은 그때서야 서로 손을 잡고 두리번거리다가 다른 바위를 찾아 모두 함께 그곳으로 갔어요. 거기서 서로 의지하며 회망을 가졌지요. 나중에 비가 그친 다음 보니 그 바위는 바로 두꺼비 등이었습니다.

개구리 셋은 함께 산다는 게 얼마나 평화롭고 희망찬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

새벽나라 12월호 / 글 김상길
--------------------------------------------------------------------------------

나비의 비애

나무 밑에 떨어진 고치를 한 소년이 관찰하고 있었다. 드디어 며칠 후 고치가 살며시 벌어졌고 그 속에서 나비가 꿈틀거렸다. 나비는 고치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소년은 고치 속에서 퍼덕이고 있는 나비가 안쓰러웠다.
"내가 도와 줘야지," 그래서 소년은 고치의 입구를 벌려 나비가 쉽게 나오도록 도왔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비의 날개가 망가져 버렸다. 나비에게 고통을 줄여주려고 고치 입구를 벌리다가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주게 된 것이다. 결국 그 나비는 창공을 한번도 날지 못하고 잠시 기어다니다가 죽고 말았다.
쉽고 평탄한 길이 꼭 유익한 것은 아니다. 나비는 고치 속에서 고통스럽게 나오면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고통스런 시간들이 있어야만 나비는 세상 밖으로 나와서 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 고통에는 그만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

새벽나라 12월호 / 글 이진우
--------------------------------------------------------------------------------

자식을 내어 준 사랑

마흔 살이 넘도록 아기가 없는 친구가 내 친구가 내 여섯아이 가운데 한 아이를 자신의 양자로 입양시켜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박사 학위까지 교육시킴은 물론이며,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잘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아내와 그 일에 대해 의논해 보았다. 첫째 아이는 맏아들이기 때문에 안 되겠고, 둘째는 첫 딸이라 안 되겠고, 셋째는 어릴 때부터 몸이 너무 약해서,넷째는 장모님을 잘 따라 장모님께서 제일 예뻐하시니까. 다섯째는 아버님과 너무 닮았고 여섯째는 갓난아기라... 우리 부부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결국 우리는 남에게 한 아이도 줄 수가 없었는데, 하나님은 자신의 외아들 예수를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

새벽나라 12월호 / 글 장태원
--------------------------------------------------------------------------------

톱밥을 켜 보셨나요?

어느 대학 졸업식에서 축하객인 한 사람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나무를 톱으로 켜본 사람은 손 들어 보십시오" 거의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톱밥을 켜본 사람은 있습니까?" 아무도 없었습니다. 톱밥은 이미 켜졌키 떼문에 켤 수 없습니다. 과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일로 걱정하는 것은 톱밥을 켜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따금 과거의 일로 괴로워하거나 용기를 잃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틉밥을 켜는 것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해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새벽나라 12월호 / [지혜로 여는 아침]

번호	작성자	글 제 목	작성일	조회
108	ILIN CHOI	짧은 글 긴 생각 ^^ = 펌	2005-07-05 (화)	897

107	최일인	불의한 청지기가 어떻게 칭찬을 받았을까? (96.12.?)	2005-06-30 (목)	896

106	최일인	실패한 동물학교 (96.12.?)	2005-06-30 (목)	895

105	ILIN CHOI	염소는 악하고 양은 선하다 (96.12.?)	2005-06-30 (목)	895

104	최일인	200%의 준비 (96.12.?)	2005-06-30 (목)	893

103	최일인	57개 학교가 한 수 배워간 '학생 중심교육'	2009-07-01 (수)	886

102	ILIN CHOI	이럴수가...	2005-07-05 (화)	881

101	ILIN CHOI	아름답고 흐뭇한 이야기 둘	2005-06-30 (목)	879

100	최일인	근심은 허수아비다	2010-03-18 (목)	875

99	최일인	문화란 무엇인가?	2011-04-30 (토)	873

	1 2 3 4 5 6 7 8 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