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ㆍ작성일 |
2005-06-30 (목) 10:25 |
|
|
행복 = 복음 (88.09.18)
오랫만에 일이 있어서 서울 중심가를 나가게 되었다.
일을 마치고 차를 타러 가는 도중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저마다 행복한 표정이었다.
옆에서 누가 뭐라든 말든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고, 또 자기 잘난 맛에 떠드는 사람도 있다.
어떤 연인은 싸웠는지 심각하게 손가락만 잡고 서 있는 모습도 보았다.
신도림, 구로에서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어대로 아랑곳 하지 않고 역시 짜증 가운데서도 행복해 보였다.
버스를 탓는데 이번에는 자기 혼자 영어를 중엉중얼-남들이 다 들을 정도로 - 거리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그 뜻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억양을 이상하게 중얼거리다 갑자기 내려야 할 곳인지 후다닥 내린다.
괜시리 그런 사람까지행복해 보이고 나만 궁상맞게 느껴졌다.
자기가 중앙선을 넘어 오고서 오히려 내가 탄 버스 운전사에게 안 비킨다고 욕을 하며 싸우려고 하는, 정말 불쌍한 사람을 보고는 위로를 받았지만, 이찌되었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더라고.
집에 돌아와서 주일 성경공부를 준비하면서 잠깐 생각해 보았다.
왜 난 스스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나도 그 사람들 못지 않게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면서 조금전의 그 사람들, 또 나의 이웃에서 행복에 겨워 남에게 시샘을 주는 어떤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아니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고 불평이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꼇다.
그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실까?
조금 전까지만 해도 행복해 보이던 사람들이 오히려 불쌍하다는 생각에 예수님을 좀 더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세상적인 행복에만 빠져있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이 있습니까?
전도해야 합니다. 혹시 기도 중에 전도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기도하고 예수님을 소개합시다. 예수님만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삶으로 인도합시다.
먼저 나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시고요.
--------------------------------------------------------------------------------
1988. 9. 18. 역촌교회
|
|
| 번호 |
글 제 목 |
작성일 |
조회 |
|
17 |
 2.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
2005-07-05 (화)
|
906
|
|
|
16 |
1. 나른한 오후에 가만히 있자니... [1]
|
2005-07-05 (화)
|
876
|
|
|
15 |
眞 True (98.03.01)
|
2005-06-30 (목)
|
1064
|
|
|
14 |
웃을 수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다 (98.03.01) [1]
|
2005-06-30 (목)
|
2117
|
|
|
13 |
보답하는 감사 (89.02.12) [1]
|
2005-06-30 (목)
|
855
|
|
|
12 |
돌아오지 않는 시험지 (88.12.18) [1]
|
2005-06-30 (목)
|
881
|
|
|
11 |
짱똘 (93. ?) [1]
|
2005-06-30 (목)
|
1521
|
|
|
10 |
빗방울과 기도 (89.02.05)
|
2005-06-30 (목)
|
921
|
|
|
9 |
첫 인상 (89.04.02)
|
2005-06-30 (목)
|
865
|
|
|
8 |
행복 = 복음 (88.09.18)
|
2005-06-30 (목)
|
788
|
|
10 |
Who am I 
Christo Con Migo !
낮은자리 
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