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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12-10 (월) 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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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다와 다르다
최근 들어 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을 느낄 수 있다.
'상상플러스'나 '우리말 겨루기'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충분히 느끼고 있다.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물론 '상상'은 오락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 때론 히말라야(무릎팍 산 ^^)로 갈 때도 있지만 나름 오락 프로그램 중에서는 국어 사랑의 시발점이 아닌가 싶다.
'우리말 겨루기'는 말 그대로 우리말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이 곳 미국에서도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같이 도전해 보지만, 정말 만만치 않다. 그런데 참 유익하다. 좋다. 한글, 참 과학적이고 세계적이다. 오죽하면 이곳 라티노(스페니쉬 계열) 민족이 한글을 배우려고 할까...
특히 해외에 있으면서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국어, 한글이다.
해외에서 태어난 후세들은 한글에 대한 애착이 없다. 아니 한글에 대한 생각도 갖고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실일 수도 있다. 해외에서 사니까 굳이 한글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긴 나도 한국을 떠난 지 얼마 됬다고 가끔 햇갈린다 ^^
그러나 그건 잠시 햇갈리는 거지 잊은 것은, 잊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세들 중에서 완벽하게 한글을 말하는 2세들도 있다.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한다.
제목은 '틀리다와 다르다'로 써 놓고 뭔 말을 이리도 하는지..
짧께 쓸 때는 짧게 쓰더니만... ^^;;
사람은 다 다르다.
생긴 거 부터 시작해서 사는 환경, 성격 등등...
가끔 이런 말을 듣는다.
'저 사람은 나랑 틀려'
틀리긴 뭐가 틀리다는 건지...
뭐가 맞고 뭐가 틀리다는 건지...
그 사람이 자기랑 여러모로 다른 거지 뭐가 틀리다는 건지...
자기가 한 말이 틀린거구만 ㅎㅎㅎ
서로 다른 사람끼리 살아야지 그럼 뭐 어떻게 자기랑 같은 사람끼리 사나...
자기도 다른 사람이랑 다르면서.
아니.. 자기 말대로하면
자기가 다른 사람하고 틀린거지...
틀린거..
자기가 틀린거지.. 잘못 된거지...
여기 오는 분들 중에 저랑 같은 분 있나요?
아마 다 다를 걸요....
혹시 틀린 분 있나요?
틀린 분은 없을 겁니다.
혹 못되거나 나쁜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아 .. 물론 이곳엔 그런 분은 안 계시겠지만요.
혹 찔리면 생각해 보세요 ㅋㅋㅋㅋㅋ
가끔 그냥 생각나는데로 자판을 두드립니다.
말이 되든 안되든...
읽는 여러분들이 다 이해하시리라 믿고요 ^^
샬롬 !!!
* 교회음악에 관한 글을 올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쓰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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