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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6-30 (목)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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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음 = 뉴 에이지(96.09 옮김)
목 차
Ⅰ. 여는 말
Ⅱ. 첫째 말
1.뉴 에이지 운동이 왜 생겨났는가?
2. 뉴 에이지 운동의 최종목표는?
3.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
4. 국내에 나타난 뉴에이지 운동의 경향
1)서적 2)만화
3)음악 4)영상매체
Ⅲ. 둘째 말
1.이해의 시작
2. 대안 모색을 위한 제언
Ⅳ. 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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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여는 말
요즘은 (이 글은 1992년에 쓴 글) 그다지 '뉴 에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치 뭔가 큰 일이 일어난 것처럼 교회안을 휩쓸고 지나간 것이 '뉴 에이지'에 관한 것들이었다. 태풍이 한번쯤은 휭하니 지나가듯이 뉴 에이지라는 태풍이 요란을 떨고 지나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왠지 다른 태풍(?)보다 유별나게 지나간 것 또한 사실이다. 아이가 한 번 홍역을 치뤄야 성장하듯이, 교회에도 아니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도 이러한 홍역은 있게 마련이다. 그럼 이제 와서 다 지나간 태풍, 홍역을 또 다시 들춰내느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또 다른 태풍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이유가 될는지 모르겠다. 이는 비단 지나간 '뉴 에이지'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 교회가, 아니 기독교인들이 한 번 쯤은 또 다른 재해에 대한 대책을 세워두자는 의미인 것이다. '뉴 에이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어느덧 포괄적인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하기에 그저 제목을 '뉴 에이지'라 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전제를 해야 할 것은 비그리스도인이 말하는 뉴 에이지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말하고 문제 삼는 뉴 에이지인 것이다. 그들이(비그리스도인) 말하는 뉴 에이지하고 우리가 말하는 뉴 에이지하고 다르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일반인(비그리스도인)들은 뉴 에이지에 대하여 경계심을 갖거나 문제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다 할 지라도 우리와는 입장과 상황이 다르기에, 여기서는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보는 뉴 에이지를 언급하고자 하는 것이고, 또 독자들은 분명한 구분을 하고 읽어 나가야 할 것이다.
서점에 나가보면 뉴 에이지에 관한 책들이 제법 나와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여러 출판사에서 여러 종류의 책들이 나와 있지만, "도서출판 [엠마오] 편집부편"으로 『뉴 에이지』라는 책이 있다. 필자는 이 책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려고 한다. 이는 국내에 나와 있는 뉴 에이지 관련서적 중에서 가장 객관적인 사고들을 정리하였다고 판단이 들었기에 주저없이 권할 수 있는 책이다. 바라기는 이 글을 읽기도 하지만 한번쯤 이 책을 사서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이 글을 읽음으로 해서 약간의 도움을 얻는다면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상당한 도움을 얻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적지 않은 준비와 그동안의 대화들을(이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주고받은 이야기) 통하여 필자의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격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뉴 에이지'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없거나 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한테는 굳이 이 말을, 이 글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 하나는 뉴 에이지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할 때 우리는 제법 많은 부분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회음악과 일반음악, 문화와 역사, 신학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내용의 전개가 깊이를 모르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몇년전(92년)인가 한참 뉴 에이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때, 도대체 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 지 고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2부와 제 4부가 그 핵심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 글들은 외국의 학자들이 논문 형식으로 쓴 글들을 엠마오에서 편집 발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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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첫째 말
1. 뉴 에이지 운동이 왜 생겨났는가?
'동양의 신비주의적 사상을 받아들인 서구세계의 반물질문명주의자들은 인간의 영적 능력을 통해 멸망해 가는 물질문명의 세계를 구원하고자 하는 뉴 에이지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산업혁명과 18,19세기의 예술과 철학을 통한 유토피아의 갈망에 이어, 20세기 중반에 있던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인하여 허무주의와 실존주의 철학의 부흥과 반문화 운동의 등장이 예고되었다. 60년대에 들어 오면서 세계 문명의 선두주자였던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문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동양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일어나게 된 것이다.
2. 뉴 에이지 운동의 최종목표는?
'첫째 인본주의(人本主義)의 부활이다. 제 2의 르네상스(Re-Renaissance)가 뉴 에이지 운동의 목표이다.
둘째 기존의 모든 비인간적 구조를 타파하고 인류가 하나 되는 인류박애주의적(人類博愛主義勣)인 평등사회(平等社會)를 이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뉴 에이지 운동은 인간의 자기 회복과 박애적 평등사회건설이라는 바람직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아니 주장해야 할 올바른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을 이루어 가는 방법 자체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신(神)의 위치에 설 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뉴 에이지 운동을 적 그리스도로 단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뉴 에이지 운동의 비기독교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앞으로 뉴 에이지에 대해서 이해할 때에 또는 언급할 때에 아주 중요한 개념 중에 하나이다.
3.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
우리는 뉴 에이지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사실 몇 가지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여야만 한다. 앞서 이야기한 '비기독교적'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뉴 에이지 운동은 특정한 종교나 철학적 기반을 가지고 출발한 운동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에서 발생한 반문화운동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여기서 '반문화 운동'이라는 단어를 유의해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실제적으로 와 닿는 문제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사탄주의(Satanism)'와의 구별이다.
사탄주의의 일반적인 현상은, '첫째 사탄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누군가의 억울한 희생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둘째 비도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는 오직 쾌락의 추구만을 위한 집단 섹스, 살인 등이 포함된다.
셋째 환각이다. 마약의 사용 등을 들 수 있겠다.
넷째 참된 삶의 목적을 버리고 오직 이기주의만을 추구하게 된다. 순간의 쾌락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적 기반은 앞에서도 조금 언급하였지만, 동양사상이 그 기반이고 실제로 주도한 것은 서구인들이며 그들은 기계적이고 과학적인 문명에 대한 반문화 운동으로 시작하였기에 비과학적인 심령술 영매 초능력 등에 대해 편향적인 매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주의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뉴 에이지와 Satanism과 동일시 하는 경향을 많이 보았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뉴 에이지 운동의 기본 사상과 입장은, 비도덕적이며 반인격적인 사탄주의에 대하여 오히려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4. 국내에 나타난 뉴 에이지 운동의 경향
국내에 뿐만 아니라 이미 외국에서도 여러 모양으로 뉴 에이지 운동의 경향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우리 역시 쉽게 피부로 느끼리라 생각한다. 종교단체, 서적, 만화, 음악, 영상매체, 미술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종교단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1) 서적
국내에서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이란 책이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명상가 라즈니쉬의 [죽음과 예술] [잠에서 깨어나라] 그 유명한 [배꼽]이 서점가의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사람으로는 바바 하리 다스로서 [성자가 된 청소부]가 있다. 여기서 [배꼽]과 [성자가 된 청소부]는 공통적인 관심을 지니고 있는데, 첫째 기존의 사회구조나 사상은 인간을 억압하며 인간의 참된 신적(神的) 본질을 가리고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모든 인간은 그 내면에 神的 본질을 가지고 있고 또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셋째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라는 것과, 넷째 그러므로 인간은 스스로 기존의 사상, 구조, 종교들의 틀을 깨고 우주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신적 본질을 깨달아야 세상이 변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꼬마성자] [성자들의 마음] [마하무드라의 노래] [빠빠라기] 등이다. 또한 [예수의 잃어버린 세월] [인도에서의 예수의 생애] [성서 밖의 예수] 등이 뉴 에이지 계열의 책들이다. 참고로 출판사 '정신 세계사'에서는 뉴 에이지 운동의 서적들을 집중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2) 만화
'만화에 무슨 뉴 에이지냐?'고 하겠지만 만화가게에 가든 TV를 보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뉴 에이지 만화들이다.
국내에서는 1989년 허영만씨의 [블랙 홀(Black Hall)]이란 만화를 통해 시작되었다. 그의 제자 조운학씨의 [텔레파시] [유체 이탈] 등이 있고, 이현세씨의 [악마의 성전]이 또한 그것이다. 대중적인 작가 박봉성씨도 [기(氣)]와 [천부경(天賦徑)]이란 작품을 썼고, 무협만화를 주로 다루던 황성씨도 [대군신(大軍神)]과 [죽음의 제왕]시리즈를 통해 우주의 신비한 세계를 작품화 하고 있다.
3) 음악
아마도 제일 관심이 있는 부분일 것이다. 국내에서 뉴 에이지 운동 음악의 대표적인 것은 가수 김○○씨의 '태교음악'이다. 필자가 청주에서 사역을 할 때 보았는데, '김○○의 태교음악'이라 하여 간판을 걸고 하는 것을 보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뉴 에이지 운동에서 말하는 바이오 피드백(Bio-Feedback)으로, 인간의 의식 상태와 생리학적 상태의 함수 관계를 나타내는 기구로 방송 당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또 다시 뉴 에이지 음악과 사탄주의 록 음악(Satanism Rock Music)의 문제가 대두된다. '이 둘은 현대의 물질 문명에 대한 부정이라는 시각에서는 동일하나, 뉴 에이지 운동 음악이 기법에서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반면에, 사탄주의 음악은 파괴적이고 기계적인 기법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메시지 또한 뉴 에이지 음악은 인간의 내면 세계와 사랑, 평화, 행복이라는 주제를 띠고, 사탄주의 음악은 파괴, 반도덕, 사탄 숭배를 다루고 있다는 데서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 특히 뉴 에이지 음악은 일반 가요뿐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새로운 심리 치료법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오히려 이런 곳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말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바라보자'라는 의미로 필자는 개인적인 해석을 내린다.
4) 영상매체 (영화, TV, 라디오)
아마도 비교적 많이 접하는 문화공연이 영화일 것이다. 물론 비디오도 여기에 속하겠지만. 영상매체를 통한 사상 전달은 쉬운 것이므로 이 방법을 역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미키루크가 주연한 [엔젤하트]가 대표적인 영화이다. 또 다른 영화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코난 시리즈'이다. TV에서는 [늑대와 미녀]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책에서 뉴 에이지 운동에 대한 기존 비판 서적들에서 이야기 하는 '사랑과 영혼(Ghost)' 'E T' '터미네이터 Ⅱ' 같은 영화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주의 깊이 보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런 류(類)의 영화를 뉴 에이지 운동 계열로 보는 것은 상당히 편향적이고 선입견적인 태도라고 한다.' 필자의 의견도 공감하는 것이 예를 들면 '인어공주'니 '알라딘'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우리 어려서 보고 자라던 '손오공' '마린보이' '피터팬' 등도 뉴 에이지라고 말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어서 이 책에서는 '사랑과 영혼'은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죽음과 영혼이라는 배경을 설정하였다고 했고, '인어공주'는 - 사랑의 위대한 힘을 다룬 볼 만한 만화 영화 - 라고 하였고, 인간의 참된 사랑과 우정을 그린 'E T', 인간성의 회복을 말하는 '터미네이터' 등을 무작정 뉴 에이지 운동 영화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오히려 엄격한 기독교적 기준을 가지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적 조류 및 경향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추구해 왔다.
몇가지 결론을 내린다면,
첫째 뉴 에이지 운동이 반문화 운동이라는 것이다. 둘째, 인간 중심의 문화를 회복하는 것이다. 세째, 이러한 것을 위해 인간의 의식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넷째 사랑과 평등과 평화가 넘치는 유토피아(Utopia)적 세계를 목표로 한다. 다섯째 이 모든 것은 인간이 신이 됨으로 가능하며 결국 인간이 우주와 하나 되는 우주합일(宇宙合一)의 세계를 추구하는 우주적인 관점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뉴 에이지 운동을 반기독교가 아니라 비기독교적 운동이라 규정할 수 있으며 그들이 가진 장점을 취하고 기독교의 단점을 보완하는 체질 개선을 통해 현대인의 갈증을 수용하는 적극적 대응 방식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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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둘째 말
1. 이해의 시작
첫째 말에서는 뉴 에이지 운동을 가능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제 둘째 말에서는 뉴 에이지 운동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실상 구미의 기독교 계열에서는 이미 뉴 에이지 운동에 대한 기독교적 비판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뉴 에이지 운동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일단은 바람직한 현상이기는 하지만, 너무나 자기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다 보니 객관적인 입장이 아닌 정죄하는 시행착오를 범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심지어는 뉴 에이지 운동을 성경에 예언된 말세의 적 그리스도로 보려는 태도는 세대주위적 종말론에 입각한 비판을 하는 것이다. 물론 뉴 에이지 운동이 적 그리스도적 운동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세대주의적 종말론이란 시각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사실 뉴 에이지 운동은 명백하게 비기독교적 지반 위에 있다.
나아가 뉴 에이지의 비판과 기독교적 대안 마련이란 과제는 그 자체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기독교의 자기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올바른 자기 모습과 올바른 자기 정화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뉴 에이지 운동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어려움 속에서도 능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아멘 하십시요)
사실 우리는 동양사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유는 서구의 철학은 이미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고 동양사상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뉴 에이지가 설� 그냥 지나간다고 할지라도 기독교는 동양사상과의 만남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미 국내에서도 일단의 기독교인들은 벌써 이 점에 주목하여, 기독교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정체성과 독특성을 견지하면서 동양 사상과의 만남을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요즘은...)
2. 대안 모색을 위한 제언
뉴 에이지가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 이유를 든다면, 첫째 인본주의적이라는 점이다. 둘째 뉴 에이지 운동은 서구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사상적 뿌리는 동양의 신비주의이다. 그러므로 한국인들로서는 문화적 향수를 달래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셋째 뉴 에이지 운동은 평화와 사랑의 정신으로 세계의 화합과 통일을 이루자고 주장한다. 평화.사랑 그리고 화합 등의 문구는 사람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넷째 뉴 에이지 운동가들이 보여주는 신비한 능력이다. 실제로 명상.요가.초능력 및 신유의 능력 등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호기심을 부추키며, 뉴 에이지 운동의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에게 피부적으로 가장 많이 와 닿은 것은 아마도 서적과 음악과 만화일 것이다. 이미 앞에서 언급하였기에 접어두고,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하고자 한다.
첫째 기독교 계열의 뉴 에이지 운동 비판가들이 뉴 에이지 운동을 너무도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좀 과장되게 표현하면, 순수 기독교가 아닌 것은 모두 뉴 에이지 운동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유령이 나타나는 곳에는 어디서나 뉴 에이지의 물결이 넘실댄다는 식의 사고 방식은 좀 곤란한 것 같다. 우리는 뉴 에이지 운동의 본질을 분명히 알고,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문화적 양상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 둘째 기독교인들은 뉴 에이지 계열의 서적이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도록 허락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점이 문제시 된다. 상당히 현실적이고 민감한 문제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반드시 금기해야만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비기독교인이 제작한 TV 프로그램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가? 왜 우리들은 진화론을 배우는 학교에 가야 하는가? 비기독교인이 경영하는 카페에는 가도 되는가? 이처럼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공유하는 문화적 공간은 무수히 많다. 물론 뉴 에이지 사상이 명백히 비기독교적인 인본주의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금기시 하는 것은 오히려 기독교의 문화 영역을 좁히는 결과를 낳기 쉽다. 뉴 에이지 운동의 본질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했다. 혹 신앙의 걸림돌이 되지나 않을까 하여 피하기 보다는 오히려 정확히 알고 비기독교적 사상들과 약점들을 지적해 나가는 태도가 절실히 요청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뉴 에이지에 대하여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나아가 뉴 에이지 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급선무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의 자기 정체성 확립이 모든 비기독교적 운동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교의 자기 정체성 확립이 기독교 세계관 정립과 교회 변혁운동의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자는 개인적 측면에서의 신앙관 정립을 말하고, 후자는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신앙관 정립을 말한다. 또한 뉴 에이지 사상이 동양의 힌두교의 서구적 양태이기 때문에, 기독교적 입장에서 동양 사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시만 하고 실제적인 내용은 본서를 참조 했으면 한다. 이는 적지 않은 내용을 정리하기가 그렇고, 사실 어느정도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읽다보면 한 번 쯤은 책을 사서 읽어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 부분을 읽으면서) 들 것 같기에 다시 한 번 더 권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결론을 맺는 다.
첫째 뉴 에이 운동은 반 문화 운동이다
둘째 뉴 에이지 운동은 인본주의 운동이다.
셋째 뉴 에이지 운동은 유토피아이다.
넷째 뉴 에이지운동은 동양 사상의 아류적 형태이다.
다섯째 뉴 에이지 운동은 혼합주의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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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닫는 말
언젠가 모 단체(뉴 에이지 운동을 반대하는 모임)의 목사님께서 필자가 사역했던 교회의 청년 예배 때 오셔서 강의를 하였다. 한참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이런 음악도 듣지 마라 저런 음악도 듣지 마라, 이런 책도 보지 마라 저런 책도 보지 마라, 이런 저런 영화 보지 마라' 하는 거였다. 그러더니 심지어는 교회안에서 사용되어지는 음악마저도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한 청년이 나에게 묻기를 "전도사님! 그럼 우리는 뭐해요 ? "
뭘 듣고 보고 읽으냐고 묻는 거였다.
"그저 성경 읽고 찬송가 들으면 되지" 라고
약간은 안타까운 마음에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대안은 없단 말인가 ?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들은 많지만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 이미 문화라는 틀이 있다면 그것은 복잡해 지는 것이다. 문화라는 것은 흐르는 물과 같은데 어떻게 그것을 잡아 놓을 수 있단 말인가? 판단에 있어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하면 오히려 회피하는 것인가 ?
다른 얘기인지 모르지만, 과거의 자유신학이 지금은 보수신학이 되어 있지 않은가 ? 이것에 대해 정리가 되는 날에는 이미 뉴 에이지라는 물은 어디론가 흘러 갔을 것이다. 시간도, 우리의 기억속에서도.
필자는 오랜전에, 80년대 초반에 이미 뉴 에이지에 대하여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오랜시간을 조사하다가 그만 두었다.(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뉴 에이지 운동에 대하여 심각하고 예민한 반응이 없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도 않았었다.)
그 이유는, 뉴 에이지에 대해서 조사하고 나서부터 잠을 잘 때 가위 눌린다거나 하는 등의 심신 상태가 영 좋지 않았었다.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
'내가 이것을 조사할 시간이 있으면 성경을 한 구절 더 보겠다. 내가 이것을 알려고 하는 시간이 있으면 책을 한 권 더 읽겠다' 하는 마음으로 그만 둔 것이다.
사실 충분히 개인적인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간혹가다가 이 이야기를 함으로 대답을 돌리곤 한다.
[뉴 에이지] 책에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언급하였지만, 굳이 필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 책에서 변명을 한 것처럼 변명을 한다면, 우리가 락(Rock- 혹은 팝송)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배꼽을 읽지 않아서 모르면 어떤가? 알아서 골치 아프느니 때로는 모르는 것도 나을성 싶다. 물론 알고 이기면 더 좋다.
한가지만 더 이야기 하자.
과연 성경말씀을 '뉴 에이지(또는 어떤 태풍-랩송이니 레게음악이니)'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만큼 그런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가?
기도를 그만큼 더 하는가? 찬양 생활은 어떤가?
나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어쩌면 이 책에서도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고, 실제로 마지막 부분에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위의 문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그러고 한 후 다시금 [뉴 에이지] 뿐 만이 아니라 어떤 것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되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자. 먼저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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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 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하라. 아멘.
여호수아 24:15下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시편 95:1-7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고린도전서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골로새서 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오자나 맞춤법이 틀린 곳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990년 경 역촌교회 청년 사역 중 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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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음 = 교회음악 (97.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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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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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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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교음 = 예배와 가치관 (97.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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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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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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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교음 = 성가대 운영 (9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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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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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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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Who am I 
Christo Con Migo !
낮은자리 
신문사
최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