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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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ILIN CHOI
ㆍ작성일	2005-07-06 (수) 00:00

ㆍ조회: 857

매일 매일 행복을 연습하자

요즈음 연구소에서는 주말 프로그램 '행복 산책'이 열리고 있다.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교회는 주일예배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될 것이고 따라서 대안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여겨서다.

여러 커플이 모여서 "토요일 토요일 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로부터 시작되는 행복산책에는 행복 메시지가 있는가 하면 서로를 알기 위한 해피 테스트 코너가 있으며 각종 문화활동이 모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지난주에는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베트남에서 온 찬양팀과 조인트 프로그램을 갖게 됐으니 어느새 국제적인 모임이 된 셈이다.

첫 모임을 가졌을 때 일이다. 결혼생활 30년 된 커플이 자기소개를 하는데 그 부인이 남편을 고발하고 있었다. 30년 결혼생활동안 남편이란 양반이 자신에게 한번도 사랑한다고 이야기해본 일이 없다는 것이다.

'여보' 소리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순간 분위기가 썰렁해지고 말았다. 행복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주책없이 불행한 이야기는 왜 또 꺼내나'하며 당황해 하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그래도 자신은 그런 남편하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순간 '휴 다행이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에게 마이크를 들이밀었다.

"저렇게도 소원인데 사랑한다고 한번 말해주시죠?" 그랬더니 그 남편이 기어드는 목소리로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그러자 그 부인은 무척 좋아 한다. 용기를 내서 한번 더 요청했다. "기왕 하신 것 '여보'도 하시죠." 그랬더니 그 분이 하는 소리가 이렇다. "여보도."

이래서 행복은 연습되어야 한다고 한다. 다른 모든 것에는 그렇게 익숙해 있으면서도 정작 가장 익숙지 못한 것이 있다면 행복이다. 행복을 노래하면서도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저절로 행복해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행복이 습관화될 때까지 행복을 연습하고 다듬어내는 일밖에 없다. 여기 행복으로 나아가는 행복 연습 헌장이 있다. 열심히 실천하여 가정의 달을 풍성하게 만들어볼 일이다.

1.행복에 굶주려 산다. 하루라도 행복을 거르지 않고 매일 매순간 행복을 연습하며 산다.

2.하루에 한번씩 하늘을 쳐다본다.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는 '돼지'가 아니라 높이 오르는 '새'가 된다.

3.가장 가까이에서 행복을 찾는다. 기적적인 일보다 일상적인 일에서 행복을 줍는다.

4.스스로 변화된다. 남이 깰 때까지 기다려 달걀 프라이가 되기보다 내가 나의 껍질을 깨뜨려 생명으로 부활한다.

5.매일 아침 마음의 행복을 위한 '잠언' 마사지를 한다. 잠언의 지혜로 나를 다스리고 거룩으로 허리를 동여맨다.

6.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않는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나머지 모든 것에는 사랑을 베풀며 산다.

7.누구에게나 미소짓고 하루에 한번씩은 무조건 웃고 산다. 웃음으로 뇌파람(뇌+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세상에 행복의 씨앗을 퍼뜨리며 산다.

8.나를 사랑한다. 나의 열등감을 사랑하며 남이 나를 칭찬하기 전에 내가 나를 칭찬하고 격려한다.

9.내 삶의 매니저가 된다. 종업원과 달리 매니저에게는 프로젝트가 있다. 행복 프로젝트로로 '설계된 인생'을 살아간다.

10.행복한 사람들을 더 많이 사귄다.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가슴의 사람이 되고 그들에게서 무언가 한가지씩을 배우며 살아간다.

※ 본 컨텐츠는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의 제휴에 의해서 제공됩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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