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ㆍ작성일	2005-08-10 (수) 00:51

ㆍ조회: 1380

일곱 번 넘어져도

첫 번째 넘어졌을 때
"아들아 다치지 않았니"
하시며 상한 곳을 어루만지시며 치료해 주시고 새 옷 입혀주신 사랑의 아버지

두 번째 넘어졌을 때
"괜챦아 이렇게 자라는 거야"
하시며 나를 품에 안으시고 두 손으로토닥거리며 빙긋이 웃으시는 자비로운 아버지

세 번째 넘어졌을 때
"많이 다치지 않았니"
하시고 눈물 고인 사랑의 눈으로 나를 보시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거야"
말씀하시는 은혜로운 아버지

네 번째 넘어졌을 때
"네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거야"
하시며 사랑의 두 팔을 넓게 벌리며 나를 안으시고 입 맞추시는 긍휼의 아버지

다섯 번째 넘어졌을 때
그래서 기도의 무릎을 꿇기도 민망할 때
"선을 행하고 죄를 전혀 범치 아니한 의인은 없어"
하시며 내게로 달려와 측은히 여겨주시며 내 목을 안고 함께 우시는 자애로운 아버지

여섯 번째 넘어졌을 때
용기도 없고 소망도 보이지 않을 때
"너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시며 더러운 죄인 옷 손수 벗기시고 통곡하시며 아름다운 웃 입혀 주시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아버지

일곱 번째 넘어져서
눈앞이 캄캄하고 기력이 쇠하여 완전히 절망할 때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여라"
하시며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말씀하시며 나 못 듣고 지나칠까봐 하늘도 땅도 듣도록 외치시는
인자하심이 지극하신 하늘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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