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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11-23 (금) 0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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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잎 클로버
새해에는 네 잎 클로버를 찾지 마시고
어디에나 있는 세 잎 클로버에서 삶의 의미를 읽어 내세요.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이고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이라지요.
행운은 운이 좋아 만나는 것이어서 쉽게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사람을 약올리기도 하고 실망시키기도 하지만
행복은 땀과 눈물과 성실과 정직으로 가꾸어 가는 것이어서
반석 위의 집 처럼 결코 망가지는 일이 없습니다.
새해에는 대박, 대박, 대박 하지 마시고 소박한 삶에서 삶의 깊이로 들어가 보세요.
나무 껍질처럼 꾸미지 않은 자연의 미, 질박(質朴)함을 배우세요.
대박은 쪽박 차는 것으로 끝나기 쉽지만, 소박하고 질박한 삶은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기적적인 병 고침도 좋고 몇 십배의 물질이 갑자기 들어오는 것도 좋지만
인격이 예수님 닮아가는 신앙의 깊은 맛과 멋을 찾는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살아있는 말씀이신 주님과 사귀면서 걸어간다면
이제 막 밝은 새해의 하루가 설렘으로 이어지겠지요.
주님께서 그런 우리를 보고 말씀하실 겁니다.
"보기에 참 좋구나"
지형은 목사 / "보시니 참 좋았더라" (QT) 발행인.
1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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