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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11-04 (수) 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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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과 책임
SBS 드라마 펀치 마지막회
신하경(김아중)의 판결문 중 -
(회고장면)
박정환 (김래원) : 인생에 정답이 있나? 선택만 있지. 난 그런 선택을 했고 지금 책임을 지고 있어.
신하경 : 하지만 피고인 윤지숙은 단 하나의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말로는 법을 내세웠지만
(회고)
윤지숙(김성령) : (박정환에게) 박검사, 우리는 법을 지키는 사람이야.
신하경 : 윤지숙 피고인은 스스로에게 끝없이 관대했고,
(사고장면)
윤지숙 : 이제 우리 더 이상 죄지을 필요없어.
신하경 : 다른 사람에게만 엄격했습니다.
(비서실장에게)
윤지숙 : 국민들한테 보여 줄래요.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도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거.
신하경 : 이제 피고인 윤지숙도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할 시간입니다.
.....
피해자 이호성은 올바른 검사였습니다.
(식당에서)
이호성(온주완) : 조사하고 법전만 볼련다, 나는.
신하경 : 하지만 피고인 이호성은 어느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윤지숙에게)
이호성 : 나쁜 사람, 덜 나쁜 사람, 내 앞에 선택은 지금도 똑같네.
신하경 : 결국 윤지숙을 추동,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유도하게 됩니다.
(성당에서)
이호성 : 오늘 사건, 덮을 수 있습니다. 이태준(조재현)부터 잡아야지요.
신하경 : 피고인 이호성은 살인미수 은닉, 공무집행 방해, 검찰청법 위반을 적용, 징역 8년을 구형합니다.
...
피의자 윤지숙은 법조계 최고위직에 있던 자로서,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병역비리를 은폐하고 살인미수의 죄를 범한 뒤에도 개정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피의자 윤지숙을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 무기징역을 구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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