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ㆍ작성일	2005-06-30 (목) 09:58

ㆍ조회: 970

아름답고 흐뭇한 이야기 하나

어떤 사람이 바지를 샀는데 너무 길어서 부인에게 한 치만 줄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인은 아기에게 젖을 먹이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이것을 보고 그 바지를 가져다가 한 치를 줄이고는 살그머니 갖다 놓았습니다.

잠시 후 시누이가 보니까 언니가 바지를 줄이지 않고 자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져다가 한 치를 또 줄여 놓았습니다.

잠시 후 잠에서 깬 며느리가 바지 줄이는 것을 잊을 뻔 했다고 생각을 하면서 또 한 치를 줄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 바지를 입은 남편의 모습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러나 이 짧은 바지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각각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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