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 IAN CHOI 최일인 목사의 교회음악 이야기

ㆍ작성일	2005-06-30 (목) 10:20

ㆍ조회: 1671

창세기 이야기 (97.01.21)

고대 중국과 성서기록의 연대비교

고대 중국인들은 어떻게 창조, 유혹, 인류 최초 한쌍의 타락 등과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았으며, 히브리 민족과 유사한 희생제사를 드렸던 것일까? 만일 이 내용이 단지 전설에 근거한 것이 것이라면, 지리적으로 격리된 두 민족이 다방면에 있어서 어떻게 동일한 자료를 가질 수 있었을까?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 고대 중국 왕조의 기록과 성경에 기록된 지구 연대기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이 창세기(성경의 첫번째 책)의 첫 11장에 담겨 있다.

여기서 초기의 중국인들이 노아라는 성경 인물의 동시대인이거나 후세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창세기 5장과 10장에는 이 땅의 최초의 거민들에 관한 상세한 족보가 실려 있는데 그것으로부터 정확한 연대기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창세기 5장에서부터 이 기록을 검토해 보자.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아담이 일백 삼십 세에 자긴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이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 삼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셋은 일백 오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 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 십이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에노스는 구십세에 게난을 낳았고 게난을 낳은 후 팔백 십 오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 오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창5:1:11, NKJV).

21세기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우리에게 이 창세기의 기록은 신화처럼 들릴지 모른다. 아담이 930세, 셋이 912세, 에노스가 905세까지 살았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고 생각될지 모르겠다. 오늘날의 수명과는 분명히 다른 것 같고, 실제로 달랐다. 그들이 살았던 아름다운 지구는 분명히 생명을 단축시키는 오염따위는 전혀 없었다. 초기의 인류는 왜 천년을 살 수 없었을까? 창세기 5장의 나머지 혈통을 자세히 살펴보면 초기 인류의 10세대의 평균 수명은 912세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10세대가 지나는 동안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이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되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6:5-9,NKJV).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에 앞서 노아와 세 아들이 거대한 배를 건조하고 이땅의 사악한 거민들에게 의를 전파하도록 120년 동안이나 기다렸다. 그러나 충성스러운 이들이 세상의 사악한 자들로부터 받은 것은 조롱 뿐이었다.
마침내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 여덟 사람(노아와 그의 아내, 세 아들과 그들의 아내)을 제외한 이 세상의 모든 족속을 멸절시키기 위해서 전 세계에 걸쳐 거대한 홍수를 내렸다. 홍수가 있기 전 모든 종류의 동물의 암수도 노아의 가족과 함께 방주 안으로 들어가 대 홍수로부터 보존되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을 바탕으로 아담의 후손에 관한 정확한 혈통의 연대 기록을 계산해 보면 대홍수는 천지 창조 후 1656년 후에 일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 다시 한번 일어났는데 그것은 대홍수 후 겨우 101년이 지나서였다 (창세기 11장의 혈통에 관한 자료로부터 추정됨). 노아 이후의 다섯 째 세대(노아-셈-아르박삿-셀라-에벨)에 이 사건이 발생했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창10:25,NKJV).

대홍수가 일어난지 겨우 101년 후 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세상이 나누어졌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성경을 계속 읽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온 땅의 구음이 하나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흔잡케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창ll:1,4-9.NKJV).

바로 이 시기에 중국어를 포함하여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언어가 생겨났다. 몇 년에 이 사건이 발생했을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연수의 계산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년도에 근거한다. 예수의 탄생 이전은 (BC)(Before Christ, 예수 이전)라 하고, 그 이후는 (AD)(라틴어 Anno Domini우리 주님의 날)라 불린다. 대 홍수는 천지창조 후 1656년에 일어났다고 하는 것은 이미 살펴 본 바 있다. 그런데 그 시점은 예수가 탄생하기 몇 년 전이었을까?
성경에는 여러 왕들의 통치 기간과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아일랜드 아마(Armagh)주의 대주교였던 제임스 어셔(James Ussher 1581-1656)는 시대와 연관된 성서적 정보를 수집하여 이것을 잘 알려진 역사적 기록과 상호 연관짓는 기념비적인 연구를 했다.

그는 대홍수가 BC 2348년 경에 일어났다고 결론지었는데, 이렇게 되면 모든 민족이 세상 전역으로 흩어지게 되었던 바벨탑 사건은 BC 2247년 경에 일어난 것으로 추론된다. 중국 최초의 (Hsia) 왕조가 BC 2205년에 시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주목하라. 어셔(Ussher)가 바벨탑 사건이 BC 2247년 이라고 추정한 수치가 정확하다면 대규모의 중국인 민족들이 메소포타미아의 바벨탑 지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여 정착하기까지 약 40년 쯤 걸렸음을 뜻한다. 그 연대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고대 중국인들은 기원전 2205년에 최초의 왕조가 세워지기 전의 수수께끼 같은 (다섯 왕의 전설 시대)를 기록하고 있다.
역사서의 기록에서 순이라는 이름의 통치자(BC 2230년 경)가 (샹띠에게 제사를 드렸다)고 하는데 이 전설시대에 해당된다. 샹띠에게 제사를 드렸다고 하는 사실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

대홍수와 바벨탑 사이에는 단지 다섯 세대 밖에 없다.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그의 죄없는 생명을 죄많은 인류에게 바칠 희생을 내다보면서 하나님에게 양과 소를 희생제물로 드리는 것은 족장(예를 들면 노아, 셈, 아르박삿, 셀라, 에벨)에게 있어서 대를 이어 지니는 임무이자 특권이었다.
고대 전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 (다섯 왕)이 노아의 중국인 후손들 중의 다섯 족장이며 순이라는 이름의 통치자가 이들 족장 중의 하나였을 가능성은 없을까? 그렇다면 중국의 기록과 히브리 성경에서 인용된 기술이 정확하게 맞아들어 간다.
이들은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라 홍수 후에 이들에게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창10:32,NKJV).

이 세상의 모든 민족은 노아와 그의 아들의 후손이기 때문에 최초의 중국인 조상들은 노아(대홍수 이후 350년 살았음)와 동시대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구전으로, 혹은 노아 자신에 의해 그들에게 이야기가 전해졌을 것이다.
노아는 또한 아담이 죽을 때 56세였던 그의 아버지 라멕으로부터 창세의 역사적인 사실들을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창조와 대홍수 이전의 삶에 관한 모든 상세한 내용들이 아담으로부터 라멕과 노아 두 중개자를 거쳐 중국인들에게 전해졌을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설화를 간직한 중국의 표의문자들이 후일 모세(히브리 족장, 벨렉의 부친, 에벨의 후손)에 의해 기록된 창세기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을 일이 아니다. 고대 중국인들이나 모세 모두가 확실한 역사적 근거를 동일하게 갖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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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01. 21. 저녁
[고대 한자 속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
에델 R. 넬슨(Ethel R. Nelson) / 리차드 브로드베리 공저 / 예향 / 1996. 10. 10
전광호 / 우제태 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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