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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6-30 (목)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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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오퍼스
삼십년간 제자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쏟은 한 음악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스승과, 제자간,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여 현대인에게서 사랑과 꿈을 끌어올릴만한 역작이다.
교향곡을 작곡하는 것이 꿈이었기에 잠시동안만 교직생활을 하려던 홀랜드는 학생들과의 삶을 통해 열성적인 선생님으로 변해가고 한편 사랑하는 아들이 청각장애라는 사실에 좌절하고 마는데...
마침내 학교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삼심년을 몸담아온 학교를 떠나는 홀랜드에게 제자들이 콘서크를 마련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대사를 적어볼께요.
교장이 홀랜드에게 :
교사에겐 두가지 임무가 있어요.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이 훨씬 중요해요.
(나중에 은퇴하면서 홀랜드에게 나침반을 선물로 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지사가 된 제자의 연설 중
(클라리넷을 못 불어서 좌절하려던 학생인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드디어 자신의 연주를 한 학생)
홀랜드 선생님은 저와 많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혹시 후회 하실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부와 명성을 안겨줄 심포니 작곡을 하셨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부자도 아니고 이곳에서만 유명할 뿐입니다. 따라서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 그건 잘못이죠. 왜냐하면 부와명성을 초월한 성공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를 보세요. 선생님께 영향을 받은 제자들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훌륭히 성장했죠. 우리가 선생님의 심포니입니다. 우리가 선생님 작품의 음표이자 음악인 것입니다.
<스티븐 해릭 감독, 리처드 드레퓌스, 글렌 헤들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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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로빈 윌리암스 주연) 이후 또 다시 감동받은 영화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입장, 그리고 목회를 한다는 입장에서 가르친다는 것은 같은 것으로서 그 위치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영화이지요.
정말로 이 두 주인공들처럼 학생들을 지도한다면 좋은텐데 쉽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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